올해 암 확진을 받은 인천 시민 중 저소득층의 암 검진비 등을 지원하는 '인천 손은 약손' 사업이 올해부터 모든 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라고 인천의료원이 14일 밝혔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인천의료원은 지난해 국가 5대암과 폐암 등 모두 6개 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을 올해 모든 암종으로 확대했다.

암 검진, 진단, 치료, 완화의료(호스피스), 장례 서비스 등의 비용(비급여 포함 전액)을 국가 암 지원비와 별도로 1인당 500만~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암 확진자, 의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유방암 검진 결과 이상 소견 판정자 ▲ 60세 이상 중 최근 5년간 대장 내시경 미수검자 등이다.

이들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건강보험 하위 50%(2018년 직장 가입자 9만1천원, 지역 가입자 9만6천원 이하) 등이다.

인천 손은 약손 지원 대상자 중 인천의료원에서 수술·치료가 어려운 '특수 암 환자'는 협약 병원으로 이송된다. 인천의료원은 인하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천성모병원과 협약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의:(032)580-6001~2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