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난개발 오명을 씻기위해 추진중인 수지읍 성복취락지구 택지개발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 이번주내로 경기도에 국토이용계획안을 재상정하는 등 지구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12일 그동안 민간건설업체의 사정을 고려해 고수했던 주거용지 사업면적을 73.1%에서 3.4%P 축소한 69.7%로 재조정했으며 기반시설 및 학교시설 등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용도별 토지이용계획은 아파트주택 부지가 55.8%이며 공원(5.1%), 도로(10.7%), 경관녹지(6.0%) 등 녹지용지가 28.9%다. 또한 학교용지 7.8%, 근린생활용지 3.0%, 상업용지 1.4%로 용인 서북부지역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개발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는 사업부지 외곽으로 우회토록하고 주간선도로와의 교차부를 입체화하기로 했으며 사업부지내 간선도로는 폭 25m와 20m 등 2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달안으로 경기도로부터 준도시 지역으로 국토이용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연말께 사업승인을 거쳐 분양하는 등 세부일정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