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학생들로 하여금 수업이 없는 시간에 교내 학생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그 대가로 식권을 받아 이를 취약계층 학생에게 기부하는 일명 '십시일반' 봉사활동을 이번 학기부터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대학교는 지난해 2학기에 사회봉사센터와 학생 자치 활동팀이 '십시일반' 봉사활동을 5주간 시범 운영했다.

이 기간에 29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100만여 원을 모금, 올해 1학기에 10명의 학생들에게 식권을 전달했다. 이번 학기에 실시할 '십시일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한 학생은 이미 49명이며 모금 예상 금액은 400여 만원이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