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구리시청 전시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고구려 유물유적 사진전 및 전통북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아차산에서 숨쉬고 있는 웅혼한 고구려의 혼과 전통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구리시가 오는 21일까지 시청 전시마당에서 갖고 있는 고구려 유물유적 사진전과 전통북 전시회가 시민들에 큰 인기를 끌고있다.
 
   이번 고구려 유물유적 사진전에는 '2000년전 요령성 벽화와 문물'이라는 주제로 묘주도(墓主圖), 우경도(牛耕圖), 부인도(夫人圖), 수렵도(狩獵圖) 등 총 15점의 벽화와 유적 관련 사진 등이 출품됐다.
 
   또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제42호 윤덕진씨와 전수자인 윤종국씨의 작품인 건고(조회와 연향때 합주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북), 노고(긴북 2개를 서로 엇갈리게 고정시킨 것), 영도, 삭고 등 총 37점의 전통북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아차산 역사의 숨결찾기 운동을 통해 아차산 제4보루와 시루봉 보루에서 발굴된 성벽 등 유적과 토기, 무기 등 30여점의 사진이 전시돼 잊혀져 가는 고대 강국 고구려의 기상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