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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배연서X오담률 /Mnet '고등래퍼2' 방송 캡처

엠넷 '고등래퍼2' 출연자 간의 불꽃 튀기는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2'에서는 참가자들이 문학 작품을 주제로 2:2 배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대결은 산이X치타 팀의 조원우X김근수가 행주X보이비 팀의 윤진영X이승화를 상대했다.

조원우X김근수 팀은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를 선택했고, 윤진영X이승화 팀은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재해석했다.

두 팀 모두 평가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지만, 59대 41로 조승우X김근수가 1승을 쟁취했다.

이어 행조X보이비 팀의 배연서X오담률과 그루비룸 팀의 이병재X하선호가 붙었다.

이병재X하선호는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를 10대들의 애환을 담아 표현했고, 배연서X오담률은 김영랑의 '북'을 완벽 호흡으로 선사했다.

그 결과 배연서X오담률은 무려 85대 15라는 압도적 표차로 이병재X하선호를 제압했다.

한편, '고등래퍼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손원태 인턴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