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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신의현이 일어서 결승선에서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신의현(38·창성건설)은 포상금을 얼마나 받을까.

신의현은 17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좌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통해 동계패럴림픽에 데뷔한 한국이 26년 만에 따낸 첫 금메달이다.

신의현은 앞서 지난 11일에는 크로스컨트리 15km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인 동메달을 선사했다.

패럴림픽에 앞서 배동현 선수단장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천만원, 동메달 3천만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신의현은 금메달 1억원과 동메달 3천만원을 합쳐 1억3천만원을 우선 확보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는 포상금으로 금메달 6천300만원과 동메달 2천500만원 등 8천800만원도 추가로 손에 넣는다.

선수단과 정부 포상금을 합치면 2억1천8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더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경기력향상연구기금까지 합하면 그 액수는 더 늘어난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동메달을 수확한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억원을 받게 됐다.

배동현 단장은 단체 종목에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을 내걸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