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벌인 지방세 체납정리 2017년도 평가에서 체납정리, 범칙사건조사, 재산압류, 공매 등 20여 개 지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체납처분을 위한 금액별, 지역별 채권데이터를 구축하고 체납처분 기동반 및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채권추심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현장징수 독려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징수방안을 추진해 왔다는 평가다.

또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실시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 주·야간 상시 운영, 압류부동산 공매,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예금·보험 압류, 관허사업 제한, 명단공개 등 지속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해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화해 세금은 반드시 내야 한다는 납세의식 제고에 노력하고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발맞춰 숨겨진 세원확보에 이바지하고자 선진사례 연찬을 통한 신 징수기법 도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지방세 체납정리 최우수기관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