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의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위한 채용 연계형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

인천경제청과 인천TP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IFEZ 입주 중소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한 뒤, 인천지역 청년들이 참가하는 솔루션(아이디어 사업화) 경진대회를 열었다.

기업은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청년들을 인턴으로 채용하고, 인천경제청과 인천TP는 시제품 제작비와 청년 인턴십 비용을 지원했다.

인천경제청과 인천TP가 사업화를 지원한 22개 아이디어 가운데 (주)인디앤드코리아의 판로개척 플랫폼 등 6개 기업에서 총 13억 1천만원(2017년 12월 말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44명이 청년인턴으로 채용돼 이 중 59.1%인 2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만족도 조사에선 사업에 참여한 18개사 가운데 17개사가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에 만족했다.

4개 업체는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청년 취업과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융합한 데 의미가 있다. 성공적으로 진행돼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신제품 출시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