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11월20일부터 상수도 요금을 21.8% 인상하기로 했다.

   가정용은 ℓ당 현재 287.9원에서 357.5원, 일반용은 734.9원에서 817.6원, 욕탕용은 535.5원에서 654.5원, 공업용은 209원에서 278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인상된 수도요금으로 확보되는 재원을 전액 수돗물 질 향상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시관계자는 “현재 적용하는 수도요금이 생산 원가의 75.6% 수준으로 다른 공공요금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준이어서 매년 적자가 누적, 시설 재투자에 어려움이 있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