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에 사는 청소년들의 진로설계를 돕는 청소년진로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 연수구는 20일 연수구청소년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수구가 22억원을 투입해 동춘1동 주민센터 옆 지상 3층 규모(연면적 650㎡)로 신축했다. 연수구는 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 센터 운영을 맡겼다.

청소년진로지원센터는 앞으로 청소년이 현장에서 직업체험을 하거나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특강을 하는 '진로 플랫폼사업'을 비롯해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자단을 운영하고, 동아리 지원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학탐방·체험, 마이스(MICE)산업분야 역량 개발 프로그램 등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날 센터 개관식에서 "청소년기 진로교육은 청년실업과 밀접하게 연관됐다"며 "센터를 중심으로 연수구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진로개발이 활성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