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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 15일 오후 우산을 쓴 학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교정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춘분(春分)이자 수요일인 21일은 전국이 흐리고 강한 바람으로 쌀쌀하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나 눈 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 영동에서는 비나 눈이 내리겠고,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22일 새벽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제주가 10~40mm, 전라도 5~20mm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5mm 안팎으로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22일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는 5~20cm, 강원 동해안·경북(북동 산지 제외)·경남 서부 내륙 등은 3~10cm의 눈 소식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4도~3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전날보다 4~5도 가량 낮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0~4도, 청주 2~5도, 대전 0~4도, 세종 0~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0~4도, 부산 2~6도, 울산 3~4도, 제주 5~6도 내외로 예상된다.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에서는 전날에 이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