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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의 찾아가는 공연장 사업 공연 모습. /화성시문화재단 제공

화성시문화재단 '…공연장'사업
국악·클래식·연극 다양한 장르
문화시설 부족 지역 '감상 기회'
서남부권 신청률 90% 인기몰이


시민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는 화성시 문화재단의 '찾아가는 공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찾아가는 공연장은 화성시민을 위해 마련된 문화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돼 화성시 곳곳을 찾아가 공연을 여는 형식이다.

특히 공연장, 극장 등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남부권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은 '스낵 콘서트', '스낵 버스킹', '스낵 시어터' 3가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낵콘서트는 화성 시민들이 신청만 하면 공연단체가 직접 찾아가 무대에 오르는데, 서·남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낵버스킹은 봉담호수공원, 향남2지구광장, 청계중앙공원 등 주민들이 산책하는 주 코스인 남부권의 공원에서 공연을 선보여 기쁨을 선물한다.

버스킹은 주로 관내 연극단체들이 주 공연을 펼친다.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힘든 주민들이 이 사업에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지난해에만 스낵 콘서트는 102회를 진행했고, 스낵버스킹은 130회, 스낵시어터는 15회를 운영하는 성과를 보였다.

3월 중순에 이른 올해도 현재 신청률이 서남부권 지역의 경우 90%에 달해 주민들의 기대가 높은 편이다. 이미 올해 첫 콘서트로 12일 운평2리 경로당에서 열린 '아신 매직'의 마술 공연은 마술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어르신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4월에도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됐다. MJ카니발(퍼포먼스), 타악그룹 블랙퀸(난타), 꿈꾸는 유랑(인형극), 상상램프(국악), 인형극단 애기똥풀(연극), 잼스틱(샌드아트+타악), 원더매직(마술), 박효진(국악) 등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더불어 올해는 장르를 다변화해 국악, 클래식 등 40여 개의 음악 예술단체와 마술, 한국무용 등 20여 개의 공연 예술 단체가 시민들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선보인다.

또 화성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연극 단체까지 참여해 공연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평소 시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접하는 공연이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연신청 방법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1)8015-8264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