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의원은 이날 "지난 8년 동안 김포는 혼란과 부패의 연속이었다"고 주장하며, "날개 없이 추락하는 김포를 구하기 위한 마음으로 시장에 출마한다"고 유영록 현 시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젊은 시장으로 김포에 변화를, 전문가 시장으로 김포에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 의원은 꼭 필요한 공약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사물인터넷, 사이버물리시스템, 빅데이터솔루션, AI, 5G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교통·환경·의료·방범 등을 망라한 1천만㎡ 규모의 미래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중요한 공약으로 그는 경기서부권 종합 차량기지 건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서울 지하철 5·9호선, 인천 지하철 1·2호선을 김포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의원은 끝으로 '경선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하며, "당당하게 본선에 임할 것이고 자유한국당의 김포시장 당선을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