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주민 만족' 행정을 위해 '행정서비스헌장제도'를 추진한 이후 설문에서 시민들의 86.4%가 '좋아졌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서비스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시가 지난 9월 한달간 시청과 동사무소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설문내용은 ▲고객맞이 자세 ▲전화응대 ▲민원접수 처리 관련 ▲행정서비스헌장제도의 인지도 등 7개항에 걸쳐 실시했는데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11.2%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객맞이 자세 만족도에서는 92.3%의 시민이 '만족 내지는 매우 잘한다'고, 전화응대는 93.8%가 '만족한다', 민원접수처리와 관련해서는 88.8%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생활민원기동처리반에 대한 만족도와 민원실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잘한다'는 답변이 각각 94.5%와 97.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행정서비스헌장제도와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제도의 인지도 조사는 '어느정도 알고있다'와 '모른다'고 응답한 민원인이 각각 47%와 48%에 달해 보다 철저한 홍보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