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군인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미투(Me Too)' 검증에 이어 결선투표제 도입에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22일 양 전 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양 전 시장은 전 의원을 만나 도지사 당내 경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고, 전 의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미투 검증'에 이어 두 주자가 다시 의견을 함께한 것이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양 전 시장이 '미투(도덕성) 검증'을 공식 제안하자 이를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결선투표제 도입을 정식 건의한다. 건의서에서 양 전 시장은 "경기도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역대 도지사 당선자가 5% 미만의 근소한 표차로 결정됐다. 이번 선거 역시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며 "당원과 도민의 의사를 최대한 결집할 수 있는 경선이 돼야한다. 이를 위한 결선투표제 도입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양 전 시장의 제안을 수용한 부분에 대해 전 의원 측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었고 결선투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양 전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전 성남시장 측은 "당이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결선투표 도입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절반을 넘은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상대로 한 번 더 투표해서 후보자를 뽑는 방식이다. 대체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후보가 2차 투표에서 반전 기회를 잡기 위해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이유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는 후보자는 결선투표에 부정적이다.
22일 양 전 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양 전 시장은 전 의원을 만나 도지사 당내 경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고, 전 의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미투 검증'에 이어 두 주자가 다시 의견을 함께한 것이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양 전 시장이 '미투(도덕성) 검증'을 공식 제안하자 이를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결선투표제 도입을 정식 건의한다. 건의서에서 양 전 시장은 "경기도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역대 도지사 당선자가 5% 미만의 근소한 표차로 결정됐다. 이번 선거 역시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며 "당원과 도민의 의사를 최대한 결집할 수 있는 경선이 돼야한다. 이를 위한 결선투표제 도입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양 전 시장의 제안을 수용한 부분에 대해 전 의원 측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었고 결선투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양 전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전 성남시장 측은 "당이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결선투표 도입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절반을 넘은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상대로 한 번 더 투표해서 후보자를 뽑는 방식이다. 대체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후보가 2차 투표에서 반전 기회를 잡기 위해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이유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는 후보자는 결선투표에 부정적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