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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미세먼지. 지난 24일 오전 서울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연합뉴스

오늘(25일) 일요일은 전국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로 뒤덮일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고 서울, 경기북부,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울산, 경북, 제주권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는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중국 등 외국에서 미세먼지가 추가로 들어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인이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11∼2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6~16, 인천 4~11, 수원 4~17, 춘천 3~18, 강릉 9~22, 청주 5~19, 대전 4~19, 세종 3~20, 전주 5~19, 광주 6~20, 대구 4~21, 부산 9~18, 울산 4~20, 창원 6~19, 제주 9~18도다.

아침까지 서쪽 지방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며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1.5m, 동해 0.5∼2.5m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