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고 이유연 전국수영 2관왕

이유연(안양 신성고)이 제8회 김천전국수영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유연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고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09초34의 기록으로 김우민(부산체고·8분11초92)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첫째날 자유형 50m 금메달을 따냈던 이유연은 대회 2관왕을 완성했다. 또 첫날 남중부 평영 100m 우승자인 장민규(경기체중)는 평영 200m 결승서도 2분18초44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보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계영 800m에서 한 조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던 김시진과 한소연(이상 경기체중)도 각각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2분23초33, 5분10초49로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 회장 선출

경기도유도회 제2대 회장에 서정복 전 국가대표 감독이 선출됐다. 도유도회는 지난 23일 경기도유도회관에서 회장선거를 실시, 단독으로 입후보한 서정복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임 서 회장은 의정부 경민중·고교 감독과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감독, 2004 아테네올림픽 코치, 리우 올림픽 감독 등을 역임했다. 또 양주시유도회 상임부회장과 경기도유도회 이사, 상임부회장 등을 거쳤다.

■김한솔 Jr역도 女63㎏급 3관왕

김한솔(수원 청명고)이 2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한솔은 25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남녀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여자 63㎏급 인상 3차 시기에서 86㎏을 성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한솔은 용상에서도 112㎏을 들어 올려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합계 198㎏으로 김나영(강원철암고·185㎏)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김한솔은 4일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춘계여자역도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었다. 전날 열린 남자 77㎏급에서는 장유준(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32㎏을 들어 이선우(홍천고·128㎏)를 따돌리고 우승한 후 용상에서도 165㎏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유준은 인상과 용상 기록을 더한 합계에서도 297㎏으로 이선우(288㎏)에 크게 앞서 1위로 3관왕을 완성됐다.

■대건고·광성중 축구 결승 진출


프로축구 1부리그 인천유나이티드의 유소년 팀인 대건고(U-18)와 광성중(U-15)이 인천시협회장기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대건고와 광성중은 지난 23일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제 38회 인천광역시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4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대건고는 후반 20분 김채운의 결승골로 인천남고를 1-0으로 제압했다. 우성용 감독이 지도하는 광성중도 부평동중을 상대로 1-0(후반 2분 권우빈)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오는 28일 결승전을 치른다. 대건고는 오후 2시 50분 문학주경기장에서 부평고를 상대로, 광성중은 오후 3시 문학보조경기장에서 인천시티FC U-15팀을 상대한다. 이번 인천시협회장기 대회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출전팀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