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장편 '런딤-네서스의 반란'
   국내 60여개 대학과 해외 450여개 애니메이션 전문학과학교 학생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PISAF2001(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오는 10~14일까지 5일간 부천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학생 단편상영, 국제학술행사, 전시회 창작애니메이션 발표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2개국에서 출품된 151편의 작품중 예심을 통과한 한국 15, 독일 2, 미국 1, 영국 4, 중국 5, 캐나다 8편등 40편이 선보이며 세계애니메이션 창작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해외유명 애니메이션 전문학교의 졸업작품과 각국의 주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및 영화제 수상작들을 초청 상영한다.

   최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 흥행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녀 배달부 키키'와 '부루노 보제트' '오스발도 카반돌리' 등 유럽 애니메이터들의 최신 단편이 초청되었다.

   또한 한국 출신의 세계적 애니메이터 피터 정의 작품이 특별상영되며 작가와의 대화와 함께 2001년 아카데미상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과 후보작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동아시아 국제학생 교류프로그램을 비롯해 워크숍, 한국만화 애니메이션학회 학술대회, 특강 등이 열릴 예정이며 만화그리기 대회, 청소년 애니메이션 경영대회,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시장 입장은 무료이며 1회 영화관람시 일반 4천원, 중·고생 3천원, 초등학생 이하 2천원이다. 20명 이상 단체관람시에는 1천원씩 할인혜택을 준다.

   문의;032-325-206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