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한달여 앞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과거와 달리 올해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7일~5월13일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에 시민이 직접 정원을 연출, 전시하는 한평정원 콘테스트를 비롯해 소원등 달기, UCC영상 콘테스트 등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평정원 콘테스트는 평화와 휴식을 주제로 가로 1.8m, 세로 1.8m 공간에 독특한 정원을 연출하는 것으로, 시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디자인, 연출방법 등이 담긴 제안서는 오는 31일까지 이메일(flowerartshow@naver.com)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개의 정원을 선정하며 100만원의 정원 연출 비용이 지원된다.

온라인에서는 야외 정원 꽃 터널에 소원이 담긴 풍등을 설치하는 '소원등 달기 이벤트'도 연다. 소망하거나 평화통일 등의 염원이 담긴 소원을 꽃박람회 페이스북, 블로그에 댓글로 달면 50명을 추첨, 소원등을 달아준다.

꽃박람회를 주제로 한 UCC 영상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예전 꽃박람회에서 찍은 사진, 영상 등 아름다운 꽃 영상 등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홍보 영상을 만들어 4월 7일까지 SNS에 올리면 된다.

꽃박람회 관계자는 "올해 꽃박람회는 시민의 참여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꽃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꽃 축제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예매권은 4월 25일까지 네이버, 고양시 주민센터 등에서 현장권보다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