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 시장은 "김포는 지난 10여년 동안 인구와 살림살이가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전제하며 "나는 취임 첫해부터 도로·대중교통·공원·도서관·문화공간 등 쉼 없이 도시기반을 다듬고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김포한강로 및 시도1호선 개통, 2층버스·전기버스·3도어버스 도입, 지하철 '골드라인' 개통, 부채 6분의1 수준 감축, 김포야생조류생태공원·김포아트빌리지·김포아트홀 개장 등을 사례로 들었다.
특히 최근 시의회와의 힘겨루기 끝에 이뤄낸 고교 전 학년 급식 식재료비 지원과 학교환경 개선 등 백년대계에 대한 투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뿐 아니라 학운산단 등 첨단산업단지 클러스터와 북부권 균형발전 추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업적을 내세웠다.
오는 30일 예비후보에 등록하는 유 시장은 한강 철책선 제거 등 국책급 사업부터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 2호선 김포유치, 김포한강신도시 확대, 지역화폐 발행 및 공영주차장 증설을 통한 중소 자영업자 보호,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시간제 아이돌보미 파견 등 보육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을 약속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