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만석동에서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해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3분께 동구 만석동의 한 골목길에서 A(60)씨가 운전하던 아우디 승용차가 후진하면서 인근에 있는 상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가게 안에 있던 B(54)씨는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A씨의 승용차는 만석 고가도로를 지나 화수부두 방향으로 가던 중 도로변에 있는 간판을 들이받은 뒤 후진해 골목에 있는 상가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다시 앞으로 전진해 의류보관함과 부딪힌 후 멈춰 섰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전을 잘못하지 않았고,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