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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7일 군포를 찾아 시장 예비후보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 8명은 27일 같은 당 전해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군포 산본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군포을)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곽오열·김동별·송재영·이재수·채영덕·최경신·하수진·한대희 등 8명의 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기초의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와 당원 및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운집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학영 의원은 "우리 당은 20년간 경기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엔 반드시 배출해 대통령과 서울시장, 경기도지사가 모두 우리 당에서 만들어지도록 힘써달라"며 "지금껏 옆에서 지켜 본 전해철 예비후보는 든든하고 날카로우며 싸울 땐 앞장서서 강하게 목소리 높이는 인물이다. 경기도를 이끌어 갈 충분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는 원팀(One Team) 개념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도지사를 비롯해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이 이뤄져 설령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자신의 '아동수당 1+1 공약' 등을 예로 들며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정책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들이 정책을 공유해서 정책을 통한 원팀을 만들어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원팀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시장 예비후보들은 전 예비후보와 격의 없이 소통하며 파이팅을 다짐했다. 채영덕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관해 경기도 차원에서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하수진 예비후보는 "군포시는 특히 민주당의 열기가 뜨거운 곳인 만큼 남은 기간 열심히 할 것이다. 경기도지사와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두 우리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파이팅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