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물소리길 버드나무나루께길이 한국관광공사의 4월 추천 걷기여행길 7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물소리길은 양평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양평의 대표 걷기길로 지난 2013년 1·2코스 개장을 시작으로 2015년 3·4·5코스를 추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4월 추천 걷기여행길 7선으로 선정된 코스는 양평역에서 원덕역으로 이어지는 10.9m의 걷기 길로, 물소리길의 경관 향상을 위해 중간 경로를 하천 옆 벚꽃길로 개편했다.
최대 6㎞가량의 벚꽃길이 남한강과 흑천을 따라 이어지며 마천루와 건물이 감싸는 수도권의 길과는 차별화된 벚꽃길의 모습을 보여준다.
양평의 벚꽃은 다음 달 8일 개화, 15일에 절정을 이룰 전망으로 주말에 절정을 맞이하는 만큼 쉽고 편하게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소리길센터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정기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4월 정기 걷기행사는 29일 물소리길 5코스에서 진행한다. 행사 시기에는 산벚나무가 만개하여 벚꽃길과는 또 다른 용문산만의 경치를 맛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물소리길센터(031-770-1003)나 양평군 전략기획과(031-770-2066)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