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관통도로 저지집회가 13일 의정부시청앞 평화의 광장에서 불교대책위 소속스님 및 신도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북한산국립공원관통도로 저지와 대안노선건설 및 사찰수행환경수호를 위한 불교대책위(공동대표·흥법사 주지 지섭, 봉선사 주지 강원스님)는 집회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건설의 부당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불자들의 수행공간이자 시민에게 정신적 위안처인 사찰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함에 따른 자연생태계 파괴, 의정부지역 교통지옥과 대기환경오염 초래, 사찰수행환경권 침해등을 주장하며 건설철회와 대안노선제시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