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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8회말 대타로 나선 KIA 정성훈이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정성훈이 1071일 만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정성훈이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소개했다.

정성훈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건, LG 소속이던 2015년 4월 24일 이후 무려 1천71일 만이다.

전날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번타자 1루수로 KIA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정성훈은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를 3루에서 맞이한다.

24일 개막전에 교체 출전하며 2천136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아 KBO리그 정규시즌 최다 출전 기록(종전 양준혁, 2천135경기)을 바꿔놓은 정성훈은 29일 광주 삼성전에서 1회 솔로 아치를 그리며 2002년 10월 14일 대구 시민구장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5천645일 만에 KIA 소속으로 홈런을 쳤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