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18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관내 6개 공동체가 선정돼 약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공동체 공간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공간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동체 활동' 등 2개 분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공간조성 1개, 공동체 활동 5개 등 총 6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경기도의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마을주민 10명 이상이 모여 활동 공간 시설개선이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마을과 주민의 관계를 활성화하는 주민주도형 제안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도내 22개 시·군 530개 공동체가 참여했다.

선정된 마을에서는 마을회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 간 화합의 장소 조성, 지역장애인들의 자립을 통한 행복한 공동체 가꾸기, 공동육아 활동,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참여 회복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최종 선정된 6개 공동체에 대해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회계교육, 사업 컨설팅 등을 거친 후 4월∼5월 중 보조금이 교부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활동 공유회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