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장 후보 원팀2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들이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내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함께 선거를 돕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원팀'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원팀' 구성은 윤종군 예비후보가 제안하고 임원빈 지역위원장이 타 후보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김보라·우석제·이규민 예비후보들이 받아들이면서 실현됐다.

이에 따라 4명의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 결정 시까지 신뢰와 협력을 통한 강고한 정치연대', '선거법 준수 및 시민과 소통 통한 당내 아름다운 경선 만들기', '공천심사위 결정 사항 무조건 승복', '본선에 진출한 당내 후보 당선 위해 남은 후보들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등을 골자로 한 '원팀 공동협약 선언'에 합의했다.┃사진

임 위원장은 "우리는 민주주의에 입각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당내 분열이라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할 수 없는 만큼 원팀 구성을 통해 하나된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4명의 후보들은 이날 원팀 구성 이후 봉산동 소재 광신사거리에서 합동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 같은 후보들의 원팀 구성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내 공천과정에서 후보들 간 과열경쟁과 이에 따른 탈당 및 무소속 출마 등의 분열로 정권교체의 호기를 놓친 전례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의 의지로 분석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