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 차관은 박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할 경우 박 의원의 지역구(인천 남동구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맹 차관은 1일 경인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직서를 제출했고 2일이나 3일께 청와대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직서가 수리되면 고향인 인천으로 내려와 당분간 박남춘 의원의 인천시장 선거를 돕고 이후 재·보궐 선거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출신의 맹성규 차관은 신흥초, 상인천중, 부평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8년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고속철도기획단 고속철도과장을 비롯해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기획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토해양부 항공안전정책관, 주중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명예퇴직 후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일하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해 5월 국토부 제2차관에 취임했다.
맹성규 차관은 "언젠가는 고향으로 내려와 인천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국토부 제2차관으로 일하면서도 인천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역할을 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