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설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2001 동절기 재해대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시의 동절기 재해대비 계획의 기본방향은 ▲인명중시의 예방적 방재체제 정립 ▲도로별 제설 및 수도권 연결도로 교통대책 강구 ▲시민의 자발적 유도 등으로 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추진되는 재해대책 기간중에는 평시와 기상특보시로 나누어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상황반 10명, 제설반 299명 등의 인원을 동원,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키로했다.

   또한 왕숙천 등 7개 교량과 고속도로, 일반국도, 시도 등 총 8만4천704㎞ 구간과 경사가 심한 망우시계 등 설해취약지구에 대한 제설작업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기 2대, 덤프 1대, 봉고 8대 등 차량 18대와 염화칼슘 6천포(1만3천포 추가구입예정), 모래 126㎥를 확보해 비축하고 각 도로에 적사함과 모래주머니 155개소를 설치했다.

   또 올해 신규로 구입한 다목적 제설장비인 유니목 1대와 제설용 트랙터 2대를 제설작업에 투입, 한층 더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시청 방제담당을 반장으로 하고 각 동사무소 직원 8명이 참여하는 '설해 취약지 제설 기동조치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