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인 2일은 기온이 오르면서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겠다.
중부 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류가 강화되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은 2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전국적으로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8도∼14도, 낮 최고 기온은 17∼26도로 예상됐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3~21, 인천 10~17, 수원 12~22, 춘천 12~22, 강릉 14~24, 청주 12~24, 대전 12~23, 세종 10~23, 전주 13~24, 광주 12~24, 대구 11~25, 부산 13~19, 울산 10~24, 창원 11~21, 제주 14~22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되면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으나 '나쁨'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2일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소식이 있어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 먼바다는 0.5~1.5m, 동해 먼바다는 0.5~2.0m까지 파고가 일겠다.
/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