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고용복지+센터가 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실업급여와 취업 성공 패키지 등 관련 업무를 위해 광주시에 위치한 광주고용복지+센터까지 가야만 했던 하남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고용복지+센터는 고용, 복지, 서민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하남시는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의 신설형 고용복지+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날 문을 열게 됐다.

미사강변대로 52에 입주한 하남고용복지+센터에서는 실업급여 설명회장, 심층상담실, 상설 면접실, 잡카페 등이 조성돼 실업급여, 취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 하남시 일자리센터, 여성 새일센터, 하남시 저소득층 자활·자립 지원팀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서민금융통합 지원센터에서도 미소금융,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햇살론 등 여러 기관이 한 자리에 입주해 시민에게 다양하고 종합적인 수요자 맞춤형 원스톱 서민금융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강종구 소장은 "하남 시민이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한곳에서 일자리도 찾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