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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용 전 하남시장 비서.
정병용(49) 전 하남시장 비서가 최근 하남 다선거구(미사 1·2동)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신도시 개발로 지역 간의 격차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아 하남시민들에서 행복을 더해드리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24만 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했지만, 미사강변도시는 오히려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면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기반시설 확충,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교육 환경 개선,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 불편 해소를 통해 시민들에게 혜택을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교육 하남, 복지 하남, 안전 하남, 더 행복한 도시 하남'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면서 ▲지하철 9호선 조기 착공 ▲대중교통난 완화 및 불편 해소(버스 증차 등) ▲과밀학급 억제 및 통학로 확보 ▲무상교복 확대 및 교복 뱅크 운영 ▲반려견 놀이터 설치 ▲생계형 화물차량 주차장 확보 ▲주민자치 공동체 프로그램 확대 운영 ▲문화 특화거리(스트리트몰) 조성 등 대표 행복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그동안 시 행정과 의회 행정이 대립과 반목이 일상화되면서 시민을 위한 행정보다는 당리당략에 따른 잡음으로 시민을 불편하게 해왔다"고 강조한 정 후보는 "대화와 타협하는 시의회,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바람직한 시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사회적경제위원장,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 하남청년회의소 감사를 역임했으며 미사1동 체육회 부회장, 하남청년포럼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