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양평군수 5·8명 이름 올려
군의원은 연천 나선거구에만 7명


차기 경기도 내 군수,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1일 시작된 가운데 초반부터 다수의 후보군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 이틀째인 2일까지 연천군수 예비후보에 5명, 양평군수 예비후보에 8명, 가평군수 예비후보에는 4명이 등록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시 단위 단체장·기초의원 예비후보는 선거 90일 전인 지난달 2일부터 등록이 이뤄졌지만 군 지역은 선거기간 개시일(5월 31일) 60일 전인 1일부터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연천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창석·양윤식·왕규식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김광철·백호현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등록 첫날인 지난 1일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양평군수 선거에는 대체로 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진영 후보군들이 몰렸다.

2일 현재 민주당에선 박장수·정동균 예비후보가 등록했고 한국당 소속은 강병국·전진선·한명현 예비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바른미래당 소속도 김덕수·김승남 예비후보 2명이었다.

정의당에서도 유상진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가평군수 선거의 경우 민주당 정진구·신현배 예비후보와 무소속 양희석·이창규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도 다수 이뤄졌다. 연천군에선 나선거구에만 7명이 몰렸다. 가선거구에는 2명이 등록했다. 양평군의원 예비후보는 가선거구에 4명, 나선거구에 3명이 등록했고 가평군에선 가·나·다선거구에 각각 1명, 1명, 3명이 등록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