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한방병원 이승재(한방3과)과장이 “새로 도입한 추나요법으로 척추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중풍, 치매, 관절염, 신경계 질환 등 각종 한방진료를 해온 의정부한방병원이 고질적인 척추질환(디스크·요통 등) 치료를 위해 지난달 전문의 초빙과 추나요법 등의 장비와 시설을 갖춘 척추종합클리닉을 개설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현대인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 비뚤어진 척추교정을 위해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준 뒤 정상기능을 회복시켜 원활한 신체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추나요법.

   의정부한방병원은 전문의 초빙과 치료기구를 도입해 척추의 정상기능을 돕도록 진료하고 있다.

   이승재과장은 “추나요법과 독특한 한방약물요법 등을 병행할 경우 척추질환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술과 통증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척추질환은 무엇보다 전문의 지도에 따른 예방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한방병원이 추천하는 추나요법 대상 질환은 척추디스크, 척추염좌, 척추급성근육통, 척추퇴행성질환, 척추관 협착증, 척추측만증, 척추전방위 전위증, 척추과정만증, 척추과후만증, 목 하부 및 어깨 통증, 목이 뻣뻣함, 일자(허리·목), 자세불량(VDT증후군), 요통, 좌골신경통, 다리 팔 저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의정부한방병원(원장·김원찬)은 양 한방 협진을 목표로 지난 98년 공공의료기관인 의정부의료원내에 개원했으며 관절운동의 가동성과 혈액검사, CT, X-ray촬영 등의 검사를 실시해 원인을 찾아내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나요법, 한방약물요법, 약침요법, 테이핑요법, 봉침요법, 침구요법과 각종 물리요법 등을 병행한 진료를 하고 있으며 예방과 함께 총체적인 척추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