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발목' 도로공사 '하세월'
입력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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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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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3호선의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난 93년부터 추진중인 서부순환도로 개설공사가 공사구간내 미군기지의 편입토지 반환을 둘러싼 협상지연으로 착공 7년이 지나도록 개통되지 못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93년 의정부시 녹양동 17호 광장에서 호원동 서울시계에 이르는 연장 8.3㎞ 너비 28∼40m(6∼8차선) 규모의 서부순환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서울시계에서 가능동 경민광장 구간등 7.2㎞ 구간은 지난 6월 개통했으나 가능동 미군 기지 캠프 레드크라우드 앞 1.1㎞ 구간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가 94년부터 도로확장을 위해 캠프 레드크라우드 26만8천평 가운데 도로로 편입되는 6천322평을 돌려받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으나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의정부시와 미군부대측은 지장물 합동조사, 타당성조사, 협의각서 체결, 한·미행정협정 승인, 시설물 재배치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반환에는 합의했으나 앞으로 이행까지는 이전합의각서 체결, 설계용역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어 오는 2003년에야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북부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3호선은 그동안 통행차량의 증가로 교통정체구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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