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018 讀(독)! talk! 세상을 여는 문, 남동구' 독서운동을 추진한다.

남동구립도서관은 '受賞(수상)한 사람들의 세상읽기'란 주제로 남동의 책 100권을 선정하고, 이 중 올해의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구립도서관 4곳, 공립작은도서관 4곳, 사립작은도서관 2곳 등 총 10곳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어린이 대표도서로는 케이트그린 어웨이상 수상작인 '우체부아저씨와 비밀편지'(앨런 앨버그 저)가, 성인 대표도서로는 2017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남아있는 나날'(가즈오 이시구로 저)이 선정됐다.

남동구는 2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독서릴레이 운동을 진행한다.

오는 10일부터 모둠이나 개인이 가까운 구립도서관에서 대표도서를 대출하고, 도서 안에 붙어있는 서평스티커에 한줄 서평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둠인 경우에는 구성원 모두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대출 기간이 연장된다. 오는 10월 대출 릴레이 마지막 주자가 도서를 구립도서관으로 반납하면 행사가 마무리된다. 구는 참가자 중 일부를 선정해 기념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구는 독서운동 연계행사로 오는 6월 남동100선 도서인 '댓글부대'의 장강명 작가와 '플라스틱 섬' 이명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10월에는 '受賞한 작가의 세상읽기'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7월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마샘(지역서점 복합문화공간)에서 북뮤지션 제갈인천의 공연을 진행하며, 작은도서관 4곳을 선정해 지역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작가의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문의:(032)453-5942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