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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생민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김생민의 영수증 70분 정규편성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그맨 김생민이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김생민의 소속사 SM C&C측은 3일 "김생민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생민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과 김생민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날 한 매체는 지난 2008년 김생민이 방송사 스태프를 회식자리에서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생민은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과 '연예가중계,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과 '출발 비디오 여행', SBS TV 'TV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EBS TV '호모 이코노미쿠스',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YTN '원 포인트 생활상식' 등 총 10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