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와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남한산성순환도로가 내년 확장 개통돼 일부구간 병목으로 인한 통행차량 상습정체현상이 사라지게 된다.

   성남시는 24일 81억5천여만원을 들여 남한산성 순환도로 미확장 구간으로 남아있던 상대원1동 산성아파트∼동양공업사 580m 구간을 왕복 2, 3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용지보상이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4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말 확장 개통하기로 했다.

   이 도로가 확장되면 송파에서 약진로를 거쳐 순환도로를 이용, 광주·이천·용인과 분당방면으로 진입하거나 광주·분당방면에서 순환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상습정체 현상이 일시에 해소된다.

   그러나 도로 경사도를 낮추기 위한 공사로 인해 일부 차선통제가 불가피해 공사중 차량통행 불편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