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인 아우딘퓨쳐스가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 색조 메이크업 제2공장 준공을 위한 토지매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딘퓨쳐스가 매입할 토지는 오산 가장2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5천738㎡, 금액은 46억5천만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토지 매입 후 내년 초 색조 메이크업제품 생산을 위한 제2공장을 착공해 2020년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오산시 가장산업단지는 아모레퍼시픽 제2공장·제3공장, 이탈리아 인터코스와 신세계그룹의 합작 회사인 신세계 인터코스 코리아 등 다수의 화장품 우량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코스메틱 밸리'로 불릴 만큼 국내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색조 제품 발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ODM사업부문 및 자사 제품 수출 확대로 생산시설 증축이 필요해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산시 가장산업단지는 경기 남부 핵심산업단지로 교통과 물류인프라 등 입지 조건이 매우 좋아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신규사업 확장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