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더 열심히 하겠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세터 이호건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호건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에서 29표 중 17표를 획득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2라운드 MVP로도 선정됐던 이호건은 "당시에는 작은 무대에서 받은 상이었다. 이번에는 큰 무대여서 그런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한국전력은 강민웅이 시즌 시작 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신인 이호건이 세터자리를 꿰찼다.
이호건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실력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 같은데 프로에서는 차이가 많이 났다"며 "아마추어는 포지션마다 고정되어 있는 자리가 있어 쉽게 경기를 할 수 있는데 프로는 전부 잘하니까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힘든 점으로 홈과 어웨이로 바꿔서하는 것이다. 체육관이 바뀌는게 제일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호건은 돌아오는 시즌에는 세터 강민웅과 경쟁을 치러야 한다.
그는 "프로는 더 잘하는 선수가 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경쟁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세터 이호건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호건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에서 29표 중 17표를 획득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2라운드 MVP로도 선정됐던 이호건은 "당시에는 작은 무대에서 받은 상이었다. 이번에는 큰 무대여서 그런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한국전력은 강민웅이 시즌 시작 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신인 이호건이 세터자리를 꿰찼다.
이호건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실력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 같은데 프로에서는 차이가 많이 났다"며 "아마추어는 포지션마다 고정되어 있는 자리가 있어 쉽게 경기를 할 수 있는데 프로는 전부 잘하니까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힘든 점으로 홈과 어웨이로 바꿔서하는 것이다. 체육관이 바뀌는게 제일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호건은 돌아오는 시즌에는 세터 강민웅과 경쟁을 치러야 한다.
그는 "프로는 더 잘하는 선수가 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경쟁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