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2016년까지 인구 40만명 규모의 도·농복합도시로 발돋움한다.

   시는 '2016년 도시기본계획(안)'을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 지난달 30일 최종확정, 의결 받았다.

   인구는 지난 11월1일 현재 17만8천700명에서 올 연말까지 20만명, 2006년 29만명, 2011년 38만명, 2016년 40만명으로 늘어나며 주거지역 역시 현재 4.66㎢에서 16㎢로 확장된다.

   또한 인구규모에 맞는 도시기반시설 확충등 쾌적하고 균형잡힌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3개동과 6개면등 9개동·면을 남부생활권(김포1·3동, 고촌면), 중부생활권(김포2동, 양촌면), 북부생활권(통진, 월곶, 하성, 대곶면)등 3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도시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권은 사우·북변·풍무·감정택지지구등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돼 있는 지역으로 오는 2016년까지 기존시가지 재정비사업등을 통해 인구 15만5천명 규모로 조성한다.

   중심시가지로 개발될 중부권은 대규모 공동주택건설과 함께 첨단및 중소기업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16만명규모의 인구를 수용할 수있는 신시가지로 탈바꿈된다.

   현재 도시화 산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연상태의 모습을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 북부권에는 통일을 대비한 남·북교류물류단지 조성을 비롯 전원적 생태도시로 건설될 계획이다. 인구수용규모는 8만5천명이다.

   유정복 시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진 균형잡인 도시건설은 물론 통일을 대비한 거점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