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 마리를 배달해 먹는 비용이 2만원이 넘는 시대가 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다음 달 1일부터 주문 한 건당 2천원의 배달 이용료를 받는다.
업계 1위 교촌치킨이 배달비 유료화로 포문을 열면서 동종업계도 가격 인상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2·3위인 bhc와 BBQ는 제품 가격 인상과 배달비 유료화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을 인상하거나 배달비를 유료화한다면 그 폭은 2천원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이 경우 상당수 치킨 제품의 구매 비용이 2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관계자는 "가맹점은 배달비와 최저임금 인상, 주문 앱 수수료 등 고정비용이 늘어났고, 본사는 튀김용 기름 등 가맹점 공급 품목 가격의 인상 요인이 많이 생겼다"며 "가격 인상 요인을 방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비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배달을 유료화한다면 결국 임금 인상 등 비용 증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부
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다음 달 1일부터 주문 한 건당 2천원의 배달 이용료를 받는다.
업계 1위 교촌치킨이 배달비 유료화로 포문을 열면서 동종업계도 가격 인상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2·3위인 bhc와 BBQ는 제품 가격 인상과 배달비 유료화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을 인상하거나 배달비를 유료화한다면 그 폭은 2천원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이 경우 상당수 치킨 제품의 구매 비용이 2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관계자는 "가맹점은 배달비와 최저임금 인상, 주문 앱 수수료 등 고정비용이 늘어났고, 본사는 튀김용 기름 등 가맹점 공급 품목 가격의 인상 요인이 많이 생겼다"며 "가격 인상 요인을 방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비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배달을 유료화한다면 결국 임금 인상 등 비용 증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