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규환·이완모·김봉균 등 경합

기초, 정수 3명 확대 '경기 최대'
자선거구 여·야 없이 집안 싸움

■ 광역의원

수원지역 광역의원 선거는 기존 선거구에서 각출돼 생성된 제4선거구(율천,구운,서둔)와 제10선거구(권선2,곡선)를 포함한 총 11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표 참조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곳은 제5선거구다. 명규환(58·한) 수원시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같은 당 최중성(55·한) 도의원과 맞서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신 이완모(57·민) 수원평화나비공동대표와 김봉균(50·민) 민주당 민주연구원 지방정책연구위원이 재경합을 벌일 예정이며 김대준(49·민) 최저임금위원회심의위원이 당내 경쟁에 가세했다.

여기에 김광원(25·노) 노동당 대의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가장 많은 후보 간 경쟁이 예상된다.

제3선거구는 박동현(56·민) 도의원과 이재득(55·민) 전 경기도 연정지원팀장, 이필근(59·민) 수원경실련자문위원 등 당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상춘(63·한) 경남여객 노동조합장과 김미혜(여·54·바) 칠보산화장장 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시민대표도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제3선거구 역시 일찌감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선거에서 신설된 제4선거구는 송원찬(49·민) 민주당 사회복지제도개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박관우(50·민) 민주당 환경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황대호(32·민) 한국코칭능력개발원부원장 등 민주당 내 3파전이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신설된 제10선거구는 박재순(56·한) 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최운규(58·민) 사회헌신봉사단체 '최더모' 대표와 김강식(44·민) 민주당 경기문화관광발전특위원장, 정재영(56·바) 바른미래당 수원무 지역위원회 곡선동대표협의회장 등도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 기초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선거의 경우 선거구가 13개에서 14개로 늘어나면서 지역구 의원정수도 기존보다 3명 늘었다.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이며 2인 선거구 9개, 3인 선거구 5개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자선거구다. 매탄1·2·3·4동을 선거구로 하는 자선거구는 전·현직 의원들의 경합과 함께 각 당내 경쟁에서도 불꽃이 튈 것으로 보인다.

박순영(여·54·민) 시의원과 양진하(49·민) 시의원, 이재선(여·68·한)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황용권(62·바) 전 시의원, 이윤필(57·한) 전 시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최정호(55·한) 민생안정정책연구소장, 신학철(53·바) 전 영통구 마을만들기협의회장, 이종희(여·52·바) 경기도 의용소방대원, 이병진(34·정)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일자리위원까지 가세했다.

다선거구도 이종근(52·민) 시의원의 출마 선언에 이어 일찌감치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예비후보는 최강귀(56·민) 전 시의원, 박명규(57·민)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위원, 강성환(55·한) 한국당 수원갑홍보위원회 위원장, 정희윤(31·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김동은(37·바) 고려대 인문정보대학원교우회 사무총장, 손종호(44·정) 노회찬 원내대표 사회복지정책특보 등이다.

기존 사·아선거구에서 각각 분리된 금곡동과 입북동으로 새로 구성된 마선거구에서는 여성 후보 간 경쟁이 눈에 띈다.

우선 양민숙(여·52·한) 시의원이 출마를 결정한 가운데, 윤경선(여·53·중) 전 시의원과 박승자(여·56·민) 전 수원시 사회보장위원회 대표위원, 조미옥(여·52·민) 민주당 수원시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김경숙(여·56·한) 한국당 경기도당 수석부대변인 등의 예비후보까지 여성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박현수(43·바) 바른당 수원을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유일하게 남성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경진·배재흥기자 lkj@kyeongin.com

 

 

수원시 광역의원·기초의원 출마예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