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후보등록과 함께 열전에 들어갔던 인천 계양강화갑,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 재선거가 2일밤 12시 16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치고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실시한다.<관련기사 4면>
이번 선거결과는 「장관부인 옷로비 의혹」, 「3.30재보선 50억원 사용설」로 정국이 냉각된데다 「후보 병역공방」이라는 변수가 돌출된 상황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민심 향배를 예측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는 효성1동사무소를 비롯한 83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되며 인천교육대 체육관에서 개표가 이뤄지며,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여 당락의 윤곽은 밤 12시께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때보다 정치권 불신누적에 따른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높아 투표율은 30%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표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투표율에 따른 여야 후보간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입장이다.
「공명선거문화 정착」을 기치로 내걸었던 이번 선거는 여야 모두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배제한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중앙당이 총력지원을 벌인데다 후보 진영간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금권·관권선거 등 불·탈법 선거운동 시비가 끊이지 않아 선거후유증이 예상된다.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보궐선거 當落 밤12께 판명
입력 1999-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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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6-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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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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