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시당 '경선 대상자' 발표
동구·남구 등 5곳 경선지역 분류
민주당도 10개 군구 후보자 마감
바른미래당 12~15일에 추천공모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와 관련한 각 당의 후보자 선정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인천 군수·구청장 선거 경선 지역 5곳을 발표하고 기초단체장 선거 레이스를 본격화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더불어민주당도 38명의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 심사와 면접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지난 6일 '제7회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를 내고 경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동구, 남구, 남동구, 강화군, 옹진군 등 5곳을 기초단체장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동구는 이환섭 전 인천동부경찰서장, 이정옥 동구의회 의장, 이흥수 동구청장이 경쟁한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구청장의 후보 자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정옥 의장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흥수 구청장의) 1심 판결 전까지 동구청장 후보 공천을 보류하라"고 촉구했다. 이환섭 전 서장은 9일 인천시당의 경선 설명회 이후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남구는 7대 인천시의회 동료였던 이영훈·임정빈 전 시의원이 경선 주자로 나섰다. 남동구는 김지호 남동구을 당협위원장과 이종열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강화군과 옹진군도 각각 2명, 4명의 예비후보들이 경선으로 본선행을 겨룬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6일 10개 군·구 기초단체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해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접수 결과 총 38명의 출마 희망자가 신청했다.
남구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옹진군이 5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양구는 현직 박형우 구청장이 혼자 등록해 3선을 노린다. 여성 2명은 모두 남구청장선거에 신청했다.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조만간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하고, 계양구를 제외한 9개 지역의 공천·경선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한 지역은 1·2차 컷오프 이후 여론조사·당원투표를 합산하는 경선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바른미래당은 12~15일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공모를 진행하고 이에 앞서 예비후보자 자격심사를 한다. 이후 후보자 심사를 진행한 뒤 21~27일에는 경선 지역·경선 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은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한다.
정의당은 10~11일 기초단체장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선거에 나설 후보자는 18~21일 온라인 당원 투표, 22일 현장 당원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단독 후보자도 투표를 통해 각 지역 당원들의 50% 이상 지지를 받아야 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6·13 포커스]기초단체장 '불붙은 선거레이스'
입력 2018-04-08 21:46
수정 2018-04-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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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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