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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야생조류보호협회 제공

최근 20년간 한강하구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 70여종에 달하는 조류가 날아든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과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의 방문이 갈수록 잦아져 학술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도 지난해 처음 관찰되기 시작했다. 특히 원앙을 비롯해 쇠물닭·민물가마우지·민물도요의 새로운 발견은 2015년 공원에 수공간이 생긴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으로 월동했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들른 것으로 추정되는 원앙새 무리가 지난 2일 물가에서 노닐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