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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인천시당 정일우 사무처장은 10일 오전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일우 예비후보는 "서구 지역은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해 발전소와 소각장,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등 각종 유해 시설이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은 지금까지 고통받아 왔다"며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을 종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서구 주민을 중심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단에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양성하는 융합기술교육원 유치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통한 지역 공동체 복원 ▲공공기관 등 앵커시설 유치 ▲어르신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생활체육 공간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일우 예비후보는 "서구는 이제 변방이 아닌 인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인천 서구를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52만 구민 모두가 행복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인천 서구청장 비서실장, 이학재 국회의원 보좌관, 서구의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