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수정예산은 406억원 증액된 3조423억원으로 확정됐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9일 제236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위가 종합 심사한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 3조17억원 보다 1.35% 증액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372억원 증가한 2조 901억원, 특별회계는 33억원이 증가한 9천522억원 규모다.
일반회계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서비스 자가통신망 고도화 사업 18억5천만원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회선 사용료 3억5천만원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26억6천만원 등이다.
특히 그간 8차례나 무산됐던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사업은 8전9기 만에 예산이 반영돼 9천여명의 고교생들이 무상 교복을 받는다.
하지만 성남FC(시민프로축구단) 운영비 55억원과 청소년배당 175억6천만 원은 전액 삭감됐다.
성남FC 운영비는 여야간 합의를 통해 오는 16일 원포인트로 임시회를 열어 다시 처리하기로 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