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마련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제를 각 정당 인천시당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상의 김기완 상근부회장과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5개 정당 인천시당을 찾아가 이번 정책과제가 인천시장 선거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인천 경제 이렇게 가꾸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정책과제에 ▲활기찬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와 함께하는 인천국제공항 ▲미래를 만드는 인천항 ▲튼튼한 산업기반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 등 10대 정책목표를 담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수도권 규제 제외, 지역사회와 유기적 관계를 맺는 공항경제권 형성, 인천항 신항 배후부지 조기 조성, 한국지엠 조기 정상화 및 협력업체 지원, 지역 공기업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 46개 세부 실천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정당 시당들이 이번 정책과제들을 인천시장 선거 후보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며 "공약 반영을 위한 각 정당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