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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삼성 대 두산 경기. 2회 말 1사 두산 파레디스가 솔로 홈런을 친 후 외야로 날아가는 타구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올시즌 부진한 지미 파레디스(30·도미니카공화국)를 언급했다.

파레디스는 올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179(39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553, 1홈런, 1타점, 5득점에 불과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결국 9일 파레디스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 감독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앞서 "그동안 본인이 타격 자세를 수정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며 "2군에서 결과를 신경 안 쓰고 스스로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반스의 선례를 떠올리면서 "용병은 정답이 없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며 "수비는 그렇게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방망이가 뒷받침이 안 돼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파레디스가 2군에서 잘하고 돌아와 용병으로서 자기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부